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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강선우 핵심 논란 ‘갑질 의혹’ 풀렸나?

2025-07-14 10 Dailymotion



[앵커]
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봅니다.

Q. 강선우 후보자가 "청문회 때 이야기하겠다"고 했는데 갑질 의혹 풀렸나요?

논란 핵심은 보좌관에게 '사적 심부름'을 시켰단 갑질 의혹이죠. 

두 가지 의혹 일단 해명했습니다.

쓰레기 분리 수거 지시 의혹은 이렇게 해명했죠. 

"전날 밤 먹던 것 아침으로 먹으려 차에 가져왔는데 놓고 내린 건 잘못"이라고요.

변기 수리 지시 의혹은 "지역 보좌진에 부탁해 조언을 구했던 사안"이라고요.

불찰이라고 사과는 했지만, 맥락은 이렇습니다. 

비슷한 일은 있었지만 부풀려졌고 갑질 의도는 없었다고요. 

Q. 강 후보자가 5년간 교체한 보좌관이 46명이 맞나요, 27명이 맞나요?

강 후보자가 최근 5년간 보좌관 46명을 교체했다는 건 국회 사무처 자료로 확인한 겁니다. 

강 후보자는 중복 인원 빼고 실제 사직인원이 27명이라고 했습니다.

실제로 승진하거나, 동일인이 중복 카운팅 될 수 있습니다.  

Q. 그러니까 27명으로 보는 게 맞다는 건데, 그건 자주 바뀐 건가요?

1년에 5~6명꼴로 그만두는 거죠.

강 후보자는 그 중에도 시의원에 출마하거나 육아휴직 한다고 그만 둔 이도 있다고 해명했습니다.

국회 보좌진들에 물어보니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.

보좌진이 9명인데, 5~6명 꼴이라면 적진 않다는 거죠.

Q. 결과적으로 강 후보자 갑질 의혹, 문제 있습니까 없습니까.

갑질이란 게 다른 의혹과 달리 주관적이죠.

현행법 찾아보니 직장 내 괴롭힘, "업무상 적정 범위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 신체적·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"라고 정의되더라고요.

당한 보좌진은 갑질이라 하고, 강 의원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니, 조사 해야 알 수 있다는 게 변호사 이야기입니다. 

보좌진이 증인 채택 안 된 상황에서, 물음표만 남긴 채 오늘 청문회로 끝나게 되는 거죠. 

Q. 강 후보자 이해 충돌 논란은 소명됐나요?

핵심은 강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일하며 배우자가 감사인 바이오 벤처기업에 특혜를 주고 스톡옵션을 받은 게 아니냔 의혹이죠.

강 후보자가 배우자 회사 관련 토론회도 열고 지원 법안도 발의했단 의혹인데요. 

일단 배우자가 스톡옵션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.

강 후보자는 "안 받겠다고 했었는데, 받았는지는 이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처음 알았다, 안 받겠다"고 했지만요. 

스톡옵션 받은 걸 진짜 몰랐을까 의문은 남습니다. 

하지만 이 회사가 뚜렷하게 강 후보자로 인해 어떤 혜택을 얻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. 




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